안국역 근처에서 호주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고 계신가요? 최근 상수동에서 안국으로 이전한 '루시드(Lucyd)'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호주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정통 호주식 브런치는 마치 시드니의 한 카페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훌륭한 맛의 커피와 비건 브런치를 찾고 계시는 분들께 정말 꼭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이니, 꼭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루시드는 호주 출신 셰프가 주방을 책임지고 있어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점심 시간대에는 손님이 많아 일부 메뉴가 조기 품절될 수 있으니 이른 시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 예약을 하시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매우 좋습니다.
루시드의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호주 카페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화이트 톤의 벽면과 원목 가구의 조화가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높은 천장과 큰 창은 개방감을 더해줍니다.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는 공간에서 여유로운 브런치 타임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외국인 손님이 많아 마치 해외 여행을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행과 함께 루시드의 대표 메뉴인 '오지 빅 브레키'를 주문했습니다. 풍성한 구성의 이 메뉴는 정통 호주식 브런치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특히 해쉬브라운의 맛이 일품이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계란, 베이컨, 소시지 등 브런치의 클래식한 구성 요소들이 모두 완벽한 맛을 자랑했어요.
함께 주문한 '아보 온 토스트'도 훌륭했습니다. 신선한 아보카도와 토스트의 조화가 매력적이었어요. 재료 하나하나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루시드의 홈메이드 사워도우 빵은 특별한 풍미가 있어 브런치의 맛을 한층 더 높여주었죠. 빵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지 빅 브레키를 주문하실 때는 수란이나 할루미 치즈를 추가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보 온 토스트에는 훈제 연어를 추가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저는 아보 온 토스트에 수란 하나를 훈제연어로 변경하여 주문했는데, 수란도 정말 맛있었지만 연어의 풍미가 사워도우, 아보카도, 그리고 소스와 잘 어울렸어요. 각 메뉴의 추가 토핑들은 기본 메뉴와 훌륭한 조화를 이루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호주 하면 커피겠죠? 함께 주문한 카페 라떼는 정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예쁜 라떼 아트로 장식된 커피는 보는 즐거움은 물론, 맛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의 조화가 완벽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훌륭한 커피라 깜짝 놀랐습니다. 호주의 커피 문화를 잘 보여주는 음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루시드가 들어선 이후 안국동의 브런치 문화가 한층 더 풍성해 졌습니다. 전통적인 한옥 카페들 사이에서 만나는 호주식 브런치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해요. 식사 후에는 북촌 한옥마을이나 창덕궁을 산책하기에도 좋아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루시드는 단순한 브런치 카페가 아닌, 호주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특별한 공간입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 맛있는 커피, 그리고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해요.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 훌륭한 커피,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조화로운 이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